장재훈 현대차 사장, 중남미 3국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이민준 2022. 11. 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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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 궁에서 마리오 압도(Mario Abdo)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간담회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중남미 지역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바하마 나소와 칠레 산티아고, 파라과이 아순시온 등 3개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지난달 28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궁에서 마리오 압도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함께한 우인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 역시 엑스포 후보지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했습니다.

바하마 나소 총리실에서 필립 데이비스 총리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논의

앞서 26일에는 바하마 나소에서 필립 데이비스 총리 등을 만났고, 이튿날에는 산티아고에서 바토레 디 조반니 칠레 투자진흥청 유치본부장 등을 면담하며 유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유럽(49개국)‧아프리카(45개국) 다음으로 많은 총 29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 지역입니다.

장 사장은 “최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추진하는 중남미 국가들이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미래 협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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