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앞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시즌 초반 분위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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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이날 페퍼저축은행전에 앞서 두 경기를 가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패했지만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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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이날 페퍼저축은행전에 앞서 두 경기를 가졌다. 첫 경기 상대로 만난 IBK기업은행에게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산뜻하게 올 시즌을 출발했지만 직전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선 덜미를 잡혔다.
페퍼저축은행이 2패를 당하면서 7위로 처져있고 부상 선수가 많아 100% 전력을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GS칼텍스 입장에서는 방심은 금물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패했지만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차 감독은 "시즌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선 경기를 되돌아보면 보완할 점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인과 팀 연습을 통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홈 경기장을 찾을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는 주전과 백업 선수 전력 차가 크지 않다는 게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도 좌우 쌍포 노릇을 해야하는 강소휘와 모마(카메룬)이 제 역할을 해줘야한다.
모마는 올 시즌 개막 후 치른 두 경기에서 56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45%를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차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도 모마가 주포 노릇을 잘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팀의 토종 스파이커 강소휘는 구단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경기 내용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홈 개막전을 맞아 장충체육관을 찾을 팬들에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S칼텍스 구단은 이날 홈 경기 응원을 따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할러윈 축제 관련 사고 때문이다.
구단은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펼쳐지는 홈 개막전에는 경기 전후 이벤트와 응원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팀 선수단은 검은 리본을 유니폼에 달고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묵념 시간도 마련한다. 구단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선수단은 관중들과 함께 묵념을 한다"고 알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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