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클래식 맥시 1500만원 돌파…올 들어 4번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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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일 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이날 한국 매장 내 전 제품 가격을 3~11% 인상했다.
앞서 샤넬은 지난 1월 코코핸들 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린 것에 이어 3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스몰·미디움, 보이 샤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8월도 클래식 라인을 중심으로 5% 가량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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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일 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으로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이다. 인기 제품 '클래식 핸드백' 맥시 제품은 1500만원을 넘어섰다.
샤넬은 이날 한국 매장 내 전 제품 가격을 3~11% 인상했다. 베스트셀러 핸드백으로 꼽히는 클래식 라인의 경우 ▲뉴미니는 594만원에서 637만원 ▲스몰 플랩백은 1160만원에서 1237만원 ▲미디움 플랩백은 1239만원에서 1316만원 ▲맥시 핸드백은 1413만원에서 1508만원으로 뛰었다.
샤넬이 올해 봄·여름(S/S)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한 '22백'은 스몰은 710만원에서 747만원, 미디움은 745만원에서 783만원, 라지는 808만원에서 849만원으로 인상됐다. '보이 샤넬 플랩 백' 스몰 사이즈는 734만원에서 798만원, 미디움은 797만원에서 864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샤넬은 지난 1월 코코핸들 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린 것에 이어 3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스몰·미디움, 보이 샤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8월도 클래식 라인을 중심으로 5% 가량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샤넬 측은 지역 간 존재할 수 있는 현저한 가격 차이를 줄여 전 세계 고객에게 공평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샤넬 관계자는 "주요 럭셔리 브랜드가 당면한 가격 차이는 환율 변동에 기인한다"며 "샤넬은 지역 간 존재할 수 있는 현저한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본 정책을 시행, 전 세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조화로운 가격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 1년간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타지역과 가격 차이가 현저했던 중국 본토에서 6% 조정을 시작으로 동일한 정책에 의거해 대만 지역과 일본,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스웨덴에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3~11% 범주 내로 가격이 조정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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