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에 한미·한일 북핵대표 통화···"NLL 침범 용납못해"

박경은 기자 2022. 11.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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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하고 북한 도발을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수석대표는 이날 유선협의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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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표·후나코시 국장,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
왼쪽부터 순서대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담당국장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연합뉴스
[서울경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하고 북한 도발을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수석대표는 이날 유선협의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시킨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임을 지적하고 한반도 및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은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 애도 기간에 북한이 이 같은 도발을 감행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3국 수석대표는 또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으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해 양자 및 3자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은 이날 유선협의에서 이태원 사과와 관련,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미일 국민은 슬픔의 순간에 한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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