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공습경보, 극단적으로 엇갈린 보도 [이슈묍]

육지혜 2022. 11. 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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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북한이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쏜 발사체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3발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가다 속초 동쪽 57km 해상에 떨어졌다.

울릉 전역에는 한때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반면 일부 방송의 울릉도 주민 인터뷰에서는 공습경보 상황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위험을 제대로 몰랐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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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북한이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쏜 발사체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3발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가다 속초 동쪽 57km 해상에 떨어졌다. 비록 공해 상이지만 영해로부터 불과 35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울릉 전역에는 한때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일부 언론은 '공포', '초긴장' 등의 표현으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北미사일에 울릉도 `초긴장`…지하공간대피에 여객선 회항 [디지털타임스]

"공습경보 발령에 온몸 떨려"…울릉 주민 '공포' [문화일보]

반면 일부 방송의 울릉도 주민 인터뷰에서는 공습경보 상황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위험을 제대로 몰랐다는 내용도 담겼다.

울릉읍 이장은 KBS 인터뷰에서 "경보가 울렸을 당시에는 무슨 사이렌인지 몰라 우왕좌왕하긴 했지만, 지금은 평온하다" 했고, YTN과 인터뷰 한 식당 운영 주민도 "육지 사람들 전화가 와 뉴스를 틀어봤다"며 "대피령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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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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