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지역 인재 육성 ‘로컬밸류업’ 눈길

기사내용 요약
2일 5기 로컬벨류업 성과공유회 6개팀 참가
대상팀 '커피박 활용 친환경세제 아이디어'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전무)이 5월부터 운영한 '로컬밸류업'의 성과 공유회가 2일 디오션호텔에서 열렸다.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로컬밸류업(Local Value-Up)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전문 교육 및 창업을 지원하는 LG의 지역 청년 성장 지원 사업이다. 2018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이했다.

올해 '로컬 밸류업'은 5월 모집을 시작으로 6월 총 6개 팀, 12명의 참가자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20주에 걸친 트레이닝 캠프 및 전문 멘토링의 과정을 거쳐 환경·문화·관광·복지 등 분야별 문제해결을 위한 최종적인 솔루션을 도출했다.

이어 2일 열린 성과 공유회를 통해 각 팀의 최종 솔루션이 발표됐다.

솔루션 결과 선발된 팀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다양한 상금이 주어졌다.

솔루션 대상은 아이디어F4팀의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 '뽀득 스틱'으로 결정됐다.

아이디어F4팀은 "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용기 세척 시 사용되는 세제도 수질오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인 '뽀득 스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과공유회 이후 펼쳐진 사후프로그램은 선진지 견학, LG소셜펠로우십, 지역자원 연계 등 지속적인 멘토링이 진행된다.

더불어 우수창업팀 2팀을 선별해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