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백화점 화재사고 골든타임 확보…유독가스 차단 흡착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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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철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은 ㈜샐릭스와 산소호흡기용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DGIST 에너지 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은 ㈜샐릭스와 지난 1일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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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백화점, 지하철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은 ㈜샐릭스와 산소호흡기용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착제는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독가스를 차단하기 위해 산소호흡기 내부에 들어가는 소재다.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억제해 밀폐된 장소에서의 탈출 및 구조 전까지 생존 유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DGIST 에너지 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은 ㈜샐릭스와 지난 1일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 행사에는 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샐릭스 이성우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다양한 이산화탄소 흡착제에 대한 강연과 구체적인 연구 수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 흡착제 소재 개발 ▷흡착제 재사용이 가능한 흡착제 교환 시스템 개발 ▷이산화탄소 흡착제가 포함된 호흡기를 활용한 탈출 시스템 개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일 DGIST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화재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완벽한 대비가 중요하다. 충분한 탈출 및 구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며 “이 연구가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화재 시 안전장치 설비가 필연적인 상황에서 더 많은 생존자 확보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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