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추천]향일암 일출·피싱투어·익스트림… 여수의 매력 가득 채운 테마여행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커졌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는 여전히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 가서 뭐 하지?'라는 고민은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티몬은 고객의 공통적인 고민 지점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여행객의 발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명확한 즐길 거리, 즉 '테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올해 8월 티몬이 여행 전문 스타트업들과 손잡고 이색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티몬투어 오리지널'을 공식 개시한 것이 대표적 예다.
실제로 고객 반응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티몬이 10월 1~27일 '국내 내륙 테마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가량 증가했다. 현재 티몬은 다양한 테마여행을 자랑하는 국내 여행 스타트업 11곳과 활발하게 협업해 티몬투어 오리지널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9월부터는 지역 여행사 '여행온여수'가 합류해 단독 기획전 '여행ON여수'를 열었다. 여수 액티비티 내맘대로 패키지, 향일암 일출 투어, 익스트림 투어, 피싱 투어 등 오직 티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테마여행 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김지희 티몬 투어운영팀 MD는 이번 여수 여행 기획전을 위해 여수를 수차례 방문해 여행객의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누볐다. 기획전을 열면서 동시에 설문조사 형태로 여수 여행에 대한 고객 의견도 모았다. 김 MD는 "여수 여행을 다녀온 후 아쉬웠던 점을 물었더니 놀랍게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들이 꾸준히 있었다. 여수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제대로 '즐기는 법'을 알리고 싶었다"며 "여수는 몇 번을 가도 늘 새로운 여행지다. 여행 MD로서 이 점을 잘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티몬이 이달에도 국내 여행 인기 검색 키워드를 분석해보니 여행지 최다 검색 키워드 1위에 '여수'가 꼽힌 점도 김 MD를 자극했다. 그는 "여수가 관심이 몰리는 여행지라는 사실은 분명했다"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알찬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요소를 고민하고 챙길 수 있는 세심함을 발휘해야 한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제 갓 출시된 '향일암 일출 투어'는 입담 좋은 가이드가 동행하며 지역 맛집 방문 등 즐길 거리를 충분히 제안하면서도 편안하다는 게 특징이다. 현지에 집결하는 당일 투어로, 여수EXPO역 등 편하게 모일 수 있는 곳에서 만나 현지 차량으로 일출 명소까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MD는 "최대 13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이 안전한 이동을 책임진다"며 "최근 티몬과 여행온여수가 함께 단독 투어 차량을 선보였는데, 이동이 편안해야 여행 만족도가 배가된다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여수 외에 추천하는 테마여행 상품으로는 가이드 투어 전문 제작사 '가이드라이브'가 제공하는 고궁투어를 꼽았다. 김 MD는 "최근 들어 아름다운 우리 고궁을 전문 가이드와 함께 찾는 이가 많아졌다"면서 "걷기만 해도 좋지만, 소규모로 진행되는 고궁 투어를 통해 궁궐에 깃든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면 가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듭 추천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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