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UCL 코리안더비 불발’ 손흥민-김민재, 나란히 1위로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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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공수 핵심 손흥민(30)과 김민재(26)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토트넘 핫스퍼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나란히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토트넘과 나폴리는 다른 조 2위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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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한국 대표팀의 공수 핵심 손흥민(30)과 김민재(26)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토트넘 핫스퍼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같은 날 SSC나폴리는 리버풀에게 0-2로 패했지만 조 1위(승점 15) 자리를 지켰다. 2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 차에서 앞섰다.
따라서 손흥민과 김민재는 16강에서 서로를 피하게 됐다. 나란히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토트넘과 나폴리는 다른 조 2위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둘의 맞대결은 8강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
UCL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건 무려 11년 전이다. 지난 2011/12시즌 UCL 16강전에서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당시 FC바젤)가 만난 바 있다.
현재까지 16강을 확정지은 팀은 총 14팀이다. 토트넘과 나폴리를 비롯해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이상 독일),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클럽 브뤼헤(벨기에)다.
남은 두 자리는 E조 AC밀란과 레드불 잘츠부르크, F조 RB라이프치히와 샤흐타르 도네츠크 중 2팀이 차지한다. 16강 조 추첨은 오는 7일 열린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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