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공습경보 발령된 울릉도서 전화 통화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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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첫 공습경보가 발령된 울릉도에서 전화 통화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포항지사에 따르면 공습경보가 발령된 직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울릉도 지역 휴대전화 콜 수는 약 9천80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같은 시간대 울릉도 일반 가정의 유선 전화 통화량도 1천512건으로 한 주 전(약 800건)의 2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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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첫 공습경보가 발령된 울릉도에서 전화 통화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포항지사에 따르면 공습경보가 발령된 직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울릉도 지역 휴대전화 콜 수는 약 9천800건으로 집계됐다.
한 주 전 같은 시간대(약 2천300건)의 4배가 넘는 통화량이다.
이날 같은 시간대 울릉도 일반 가정의 유선 전화 통화량도 1천512건으로 한 주 전(약 800건)의 2배에 육박했다.
KT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공습경보 발령으로 부모님 등에게 안부 전화를 건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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