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음 굳혔다, 'GG급 키스톤' 실현되면 WBC 화제의 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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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의 키스톤 콤비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기술위원회가 한국계 메이저리거의 대표팀 소집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도 고민을 끝내고 대회 출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열어둔 에드먼이 최종 합류를 결정한다면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급' 키스톤 콤비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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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의 키스톤 콤비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기술위원회가 한국계 메이저리거의 대표팀 소집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도 고민을 끝내고 대회 출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하성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1월 31일 미국 출국 때와 사뭇 다른 취재 열기가 김하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출국 때는 일정이 갑자기 정해진데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시점이라 취재진이 많지 않았는데, 김하성이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보인데다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르면서 존재감이 달라졌다.
귀국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WBC 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단과 이야기 중인데 거의 나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조편성을 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나가면 미국까지 가야 한다"며 4강 진출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미국까지 가려면 1라운드에서 2위 안에 든 뒤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2라운드 진출 팀과 단판 토너먼트에서 승리해야 한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선수다. 팀의 반대만 없다면 WBC 차출은 확정적이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열어둔 에드먼이 최종 합류를 결정한다면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급' 키스톤 콤비가 탄생한다. 키스톤 콤비 수비력만큼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 된다는 얘기다.
비록 최종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김하성과 에드먼 모두 올해 각자 포지션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올랐다. 에드먼은 지난해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이기도 하다.
두 차례 WBC 4강 진출에도 여전히 아시아의 다크호스 정도로 여겨지는 한국이지만 '골드글러브급 키스톤 콤비'는 미국에서도 관심을 보일 만한 요소다. 에드먼이 합류해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면 실력 그대로 주목을 받을 만한 구성까지 갖춘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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