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어" 의혹 '토끼 머리띠' 남성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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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현장에서 사람들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토끼 머리띠' 남성을 불러 조사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목격자들 사이에서는 좁은 골목길에서 일부 사람들이 "밀어" 등을 외치며 고의로 밀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일부가 사람들을 밀쳤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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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파 밀었는지 사실관계 조사
맨 뒤편에서 "밀어" 외친 의혹
해당 남성 SNS에서 의혹 부인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경찰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현장에서 사람들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토끼 머리띠' 남성을 불러 조사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일 이 남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목격자들 사이에서는 좁은 골목길에서 일부 사람들이 "밀어" 등을 외치며 고의로 밀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됐다.
아울러 온라인 상에서는 이태원 인파 사진 속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남성이 "밀어"라고 외친 인물로 지목됐다. 하지만당사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일 이동 경로 등을 제시하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일부가 사람들을 밀쳤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수사팀은 지난달 30일 기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42개에서 51개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SNS에 올라온 영상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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