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불씨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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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 첨단 탄성소재 실용화센터 설립을 포함한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이 재수 끝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관문을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는다.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은 양산시에 탄성소재실용화센터를 설립하고 부산시와 경남도(양산시), 전남도의 관련 기업체에서는 국비 70% 등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양산시는 탄성소재실용화센터를 노후 산단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양산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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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전남 부산 공동 참여...5년간 2304억 투입
경남 양산시에 첨단 탄성소재 실용화센터 설립을 포함한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이 재수 끝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관문을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는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9000억 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를 보여 지역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책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탄성소재실용화센터 설립 등 핵심 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선정했다. 과기부는 이 사업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타 대상에 포함했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 사업 계획의 구체성,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하는 주요한 평가 절차여서 예타 통과 가능성이 크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양산시, 전남도, 부산시가 공동 참여하는 초광역 사업이다. 2024년부터 5년 동안 2304억 원이 투입되고 2028년까지 생산 유발 9103억 원, 부가가치 유발 2880억 원 등 파급 효과가 크다.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은 양산시에 탄성소재실용화센터를 설립하고 부산시와 경남도(양산시), 전남도의 관련 기업체에서는 국비 70% 등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양산시의 탄성소재실용화센터는 기업체가 연구·개발한 탄성소재 제품의 테스트와 인증, R&D 지원 업무를 한다. 양산시는 이 센터가 설치되면 탄성(고무) 소재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 탄성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R&D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산의 경우 넥센타이어 화승알엔아이 흥아 등 상당수 중견기업이 탄성소재 기업체다.
또 자동차와 조선 등 탄성소재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도 다수여서 이 사업이 진행되면 수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는 지역의 10인 이상 고용 860여 개 제조업체 중 고무 플라스틱 등 탄성소재 업체가 전체 고용 인원의 25%를 차지해 신규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양산시는 탄성소재실용화센터를 노후 산단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양산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탄성소재는 자동차 타이어, 튜브, 오링, 개스킷 등의 부품·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소재다. 자동차 방위산업 항공우주 등 분야에 제품의 안전성 내구성 방진성 등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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