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익 2429억원…"수산사업 호조"(상보)

신민경 기자 2022. 11. 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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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늘어난 2429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동원산업 측은 "수산사업 부문 호조 속에서 유통사업·물류사업 모두 준수한 모습"이라며 "핵심 자회사 미국 스타키스트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핵심 계열사 모회사로서 사업 간 융합·지원·투자 활동 등으로 동원그룹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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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매출액 2조5735억원…전년 동기 比 23.5% ↑
동원산업 로고.(동원산업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늘어난 2429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3.5% 확대된 2조57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6.9% 오른 182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뗀 영업이익은 632억96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매출액은 9011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86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줄었다.

동원산업 측은 "수산사업 부문 호조 속에서 유통사업·물류사업 모두 준수한 모습"이라며 "핵심 자회사 미국 스타키스트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달 1일 합병 기일을 거쳐 통합 동원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과거 순수 지주사 역할을 맡았던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한 '사업형 지주사'로 출범한 만큼 양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핵심 계열사 모회사로서 사업 간 융합·지원·투자 활동 등으로 동원그룹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식품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첨단 신소재 분야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이달 16일 기존 동원엔터프라이즈 주주에게 교부하게 될 신주를 상장하면서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5분의 1 수준 액면분할을 거쳐 거래 활성화도 도모한다. 액면분할에 따른 신주는 이달 28일 상장하는 일정으로 남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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