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토끼머리띠男’ 참고인 조사…‘토끼머리띠女’도 신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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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주말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사 전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진상 파악을 하고자 A 씨에 대해 고의로 밀치는 행동 등을 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경찰은 A 씨 외에 참사 당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를 한 여성의 신원도 특정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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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주말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남성 A 씨를 불러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사 전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S)에는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밀어, 밀어라고 소리쳤다'는 등 의혹이 나왔다.
경찰이 진상 파악을 하고자 A 씨에 대해 고의로 밀치는 행동 등을 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경찰은 A 씨 외에 참사 당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를 한 여성의 신원도 특정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 측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종합해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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