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부킹에 지친 당신…가을 가기전에 ‘골캉스’ 한번?
색색이 단풍이 지는 가을에 골프 라운딩을 즐기면서 편안한 호텔 객실에서 휴식도 할 수 있는 ‘골캉스(골프+호캉스)’ 상품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고환율로 해외 여행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골프와 호캉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선택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 호텔 업계는 실내외 골프 연습과 원포인트 레슨으로 스코어를 개선하고 객실에서 편하게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골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비즈니스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이하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은 골프존 GDR 아카데미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며 도심 속 이색 호캉스를 경험하는 ‘스테이 앤 플레이(Stay & Pl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올해 말까지 선보이는 상품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은 1914년 철도호텔로 서울 소공동에 개관한 조선호텔을 모태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15년 연 비지니스급 호텔이다. 공항철도, KTX, 지하철 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윈시티타워 지상 19층부터 30층까지 34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고층에서 아름다운 도심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수페리어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한 ‘GDR 아카데미 용산서울역점’에서 사용 가능한 이용권(1시간), 1대 1 원포인트 레슨권을(15분) 제공한다.
패키지당 1인 레슨 & 이용권으로 1인 외 추가 이용 시간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추가 이용권 구매 후 가능하다. 또 신발을 제외한 골프 클럽, 장갑, 티셔츠를 대여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가격은 16만원부터(세금 별도)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도 명문 골프장과 력셔리한 호텔을 즐기면서 기부도 하는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를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제주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다이내믹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라운드 중에는 골프장에서의 점심 식사 및 아메리카노 이용은 물론 전문 사진가의 골프 프로필 촬영까지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호텔 수페리어 또는 리조트 디럭스 객실 숙박에서 묵을 수 있다. 호텔은 2인, 리조트는 4인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 중 조식과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어디서나 조망할 수 있으며,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을 아우르고 있는 종합 휴양 리조트다.
이 패키지의 경우 골캉스를 즐기면서 기부도 할 수 있다. 패키지의 누적 수익금 일부를 유엔난민기구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 난민 보호 활동에 쓰이도록 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패키지 가격은 그린피를 포함해 1인당 36만 3000원부터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가을 제주에서 골프 라운딩과 호캉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글래드 골프&호캉스 패키지’를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디럭스(2인) 또는 온돌(4인) 객실 1박과 제주시권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골프 라운딩(36홀)이 들어 있다. 또한 제주 맛집으로 정평이 난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의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컨벤션 홀에서는 정기적으로 콘서트를 개최하고 호텔 컨텐츠와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림미술관과의 협업으로 호텔 곳곳에 다양한 예술품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골프 아이템도 제공하는데, 제주맥주x볼빅 골프공(2구)과 자외선 차단패치 제품을 준다. 또한 공항과 호텔 이동 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픽업&샌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1인 기준으로 디럭스 객실 62만500원부터며 세금 포함 금액이다. 카트비는 포함되어 있지만 캐디피는 별도로 내야 한다. 이밖에 어텀 얼리버드 이벤트로 선착순 30객실 한정으로 아임에코(i‘m eco)의 골프 티 박스(10개입)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 라한호텔 목포의 경우 인근 골프장과 연계해 골프패키지를 연중 판매하고 있다. 골프 여행객에게는 홀인원 기프트로 ’볼빅 투어 M 골프공‘를 제공하고, 플라스틱 ’골프티‘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는 564만명으로 2019년의 470만명보다 20% 증가했다. 이에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골프 인구를 넘어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여행이 감소하면서 국내 골프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한국의 연간 골프장 이용횟수는 지난해 8.8회로 2019년보다 0.5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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