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심폐소생술 중요성 강조 “누군가의 생명 살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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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지웅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군대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다는 허지웅은 "자격증 갱신은 하지 않았는데 후회가 된다. 오랜만에 복기해본다"며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을 때, 먼저 어깨를 두드리면서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환자의 몸을 압박하는 것들을 치우고, 입 안에 이물질을 제거한 뒤 목 뒤에 수건 따위를 받쳐 기도를 확보한다. 기도를 확보했으면 호흡을 확인한다. 호흡을 확인할 때는 내 뺨을 환자의 코와 입 위쪽에 가져다 대고 눈은 가슴쪽을 바라본다. 그렇게 뺨에 바람이 느껴지는지,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호흡이 없으면 1초에 2번의 속도로 30번씩 흉부를 압박한다. 명치 위로 손가락 두마디 위치다. 압박할 때는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체중을 실어 힘껏 누른다"고 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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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작가 허지웅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11월 2일 개인 SNS에 SBS 러브FM ‘허지웅쇼’ 오프닝 멘트를 공유했다.
군대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다는 허지웅은 "자격증 갱신은 하지 않았는데 후회가 된다. 오랜만에 복기해본다"며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을 때, 먼저 어깨를 두드리면서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환자의 몸을 압박하는 것들을 치우고, 입 안에 이물질을 제거한 뒤 목 뒤에 수건 따위를 받쳐 기도를 확보한다. 기도를 확보했으면 호흡을 확인한다. 호흡을 확인할 때는 내 뺨을 환자의 코와 입 위쪽에 가져다 대고 눈은 가슴쪽을 바라본다. 그렇게 뺨에 바람이 느껴지는지,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호흡이 없으면 1초에 2번의 속도로 30번씩 흉부를 압박한다. 명치 위로 손가락 두마디 위치다. 압박할 때는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체중을 실어 힘껏 누른다"고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30번 압박 후에는 원래 인공호흡 2회를 하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다. 기도 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했다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변에 AED라고 쓰인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병행하라. 생존율이 3배 더 올라간다. 기도확보, 호흡관찰, 흉부압박 30회, 호흡관찰, 돌아오지 않으면 흉부압박 다시 반복"이라며 "잘 외워둡시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압사로 많은 이들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 여파의 글인 것으로 보인다.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허지웅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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