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대표 유선협의…"北, 유례없는 군사도발…용납 안돼"

최서진 2022. 11.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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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각각 갖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성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은 유선협의 모두발언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미·일 국민은 슬픔의 순간에 우리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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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日 국장, 이태원 사고에 애도 표해
"국가애도기간에 도발…개탄스런 일"

[서울=뉴시스]프랑스를 방문중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주프랑스대사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각각 갖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성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은 유선협의 모두발언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미·일 국민은 슬픔의 순간에 우리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동해 NLL을 침범해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시킨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이라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에 북한이 이 같은 도발을 감행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양자· 3자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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