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거장 사라 장, 내달 18일 부산 온다

기사내용 요약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사라 장 & 비르투오지' 공연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슈퍼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과 젊은 거장들의 공연인 '사라 장 & 비르투오지'를 다음달 18일 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3년 만에 내한하는 사라 장이 이끄는 체임버 앙상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체임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스 성민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솔로이스트들로 이뤄져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탈리의 샤콘느와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 위한 협주곡, 비발디 사계 등으로 구성됐다.

사라 장은 무대에서 솔로 협연, 2대의 바이올린 협연, 악장까지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라 장은 1990년 만 8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 1991년 EMI 레이블과 계약하며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갖게 됐으며, 1994년 13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녀는 최초로 베를린 필과 3번의 레코딩 작업을 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신동의 아이콘'이었던 장영주는 어느덧 '거장 사라 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는 대가로 성장했다. '2018 Classic FM'이 선정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25에도 선정되며, 여전히 세계적인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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