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태원 참사, 무정부 상태로밖에 설명 안된다"

2022. 11.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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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일 "용산 이태원 참사는 무정부 상태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일방적으로 선언한 애도 기간에 관계없이 감동적인 결단을 한 발 앞서 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은 침묵하지만 분노했다. 언론도 수습 애도 기간이지만 이례적으로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았다. 반성하고 사과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다시 출발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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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일 "용산 이태원 참사는 무정부 상태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일방적으로 선언한 애도 기간에 관계없이 감동적인 결단을 한 발 앞서 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각과 대통령실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 그리고 특히 이상민 행안부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사법처리하시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무엇보다 대통령께서 진심어린 대국민 사과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은 침묵하지만 분노했다. 언론도 수습 애도 기간이지만 이례적으로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았다. 반성하고 사과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다시 출발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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