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26% 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 실적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7% 늘어난 2조299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192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유럽·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OET) 판매 개선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1.1%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