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NLL 이남 탄도미사일…울릉도에 한때 공습경보
■ 방송 : <뉴스특보>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울릉도 전역에는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돼 주민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는데요.
도발 원인과 우리 군의 대응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두 분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 NLL 이남으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2>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다가 NLL을 넘어 영해에 근접한 위치에 떨어졌습니다. 고도로 계산된 행위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2-1> 이 때문에 울릉도 지역에는 오전 한때 공습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울릉도 주민뿐 아니라 공습경보를 지켜본 국민들도 상당한 두려움을 느끼셨을 텐데, 경보가 발령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2> 울릉도에 사이렌이 울렸고, 일부 주민들은 지하공간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공습경보에 익숙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질문 3>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 이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계속해 모두 10발 이상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 서해로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쏜 것,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화력대기태세도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 조치가 변화하는 건가요?
<질문 5> 특히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에 북한의 도발이 이뤄지면서 인륜에 반하는 비인도주의적 행위라는 비판이 대통령실에서 나왔습니다. 주변 상황을 전혀 살피지 않는 북한의 무모함이 드러난 것 아닌가요?
<질문 6>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에 대한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떤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우리 군도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는데요. NLL 북쪽으로 정확히 탄도미사일이 넘어온 거리만큼의 위치에 발사했는데, 언제든 정밀한 타격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과시한 대응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8>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 만인데요. 현재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실시되고 있는 만큼 이를 빌미로 도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8-1> 그런데 통상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는 북한이 도발을 자제해 왔는데 이번에는 부산에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들어와 있는데도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지난번 한미일 연합 훈련이 동해상에서도 실시될 때도 그랬는데, 북한의 이런 서슴없는 도발, 전술핵 보유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봐야겠습니까?
<질문 9> 오늘 새벽,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한미를 동시에 겨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질문 10> 이 담화에서 한미의 무력 사용 기도 시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을 지체 없이 실행할 거라며 경고로만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핵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봐야겠죠?
<질문 11>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전 핵실험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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