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924억…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고성민 기자 2022. 11.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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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2조2997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6.4% 각각 증가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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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2조2997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6.4%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판매 개선이 국내외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지역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은 51.4%, 유럽은 30.1%, 미국은 51.2%, 중국은 52.3%를 기록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둔화했다.

국내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이익률 0%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로 인해 해외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수익성 회복이 미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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