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UCL 우승 주역→후보 탈락…멘디, 증명할 기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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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멘디에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눈에 들 기회가 찾아온다.
첼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첼시는 승점 10점으로 조 1위, 자그레브는 승점 4점으로 조 4위다.
첼시가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잘츠부르크가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더라도 첼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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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두아르 멘디에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눈에 들 기회가 찾아온다.
첼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첼시는 승점 10점으로 조 1위, 자그레브는 승점 4점으로 조 4위다.
16강행을 확정 지은 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첼시다. 2위 AC 밀란의 승점은 7점, 3위 RB 잘츠부르크의 승점은 6점이다. 첼시가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잘츠부르크가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더라도 첼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다. 물론 다른 조의 1위 팀들과 16강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골키퍼 자리는 선택지가 없다. 포터 감독이 부임한 뒤에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터 감독은 “케파는 경기에 뛸 수 없다. 발바닥 근막 쪽에 문제가 생겼다. 아마 며칠 내로 복귀하겠지만, 내일 있을 경기에서는 불가능하다”라며 케파가 자그레브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파를 대신해 뛰게 될 선수는 멘디가 유력하다. 멘디는 케파가 부상을 당했던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어 들어와 남은 시간 활약했다. 문제는 그 활약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넘버원 골키퍼였고, UCL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던 멘디가 밀려난 이유는 분명하다. 멘디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지만, 그에 비해 발기술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상대의 전방 압박에도 약한 면모를 보여 상대가 강하게 압박을 시도할 경우 위험한 위치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기도 한다. 브라이튼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패스 미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멘디에게도 케파의 부상으로 인해 기회가 찾아왔다. 자그레브전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비록 리그는 아니더라도 컵 대회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내일 열리는 자그레브전은 멘디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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