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흡기감염증 주의 당부

최문희 2022. 11.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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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일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은 11월을 맞아 호흡기감염증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월별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검사 의뢰 건수 대비 바이러스 검출 건수)을 보면 올 2월 6.3%, 3월 4.4%로 한자릿수를 유지하다가 7월 38.1%, 8월 34.0%, 9월 22.9%, 10월 27.5% 등 4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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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일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은 11월을 맞아 호흡기감염증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월별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검사 의뢰 건수 대비 바이러스 검출 건수)을 보면 올 2월 6.3%, 3월 4.4%로 한자릿수를 유지하다가 7월 38.1%, 8월 34.0%, 9월 22.9%, 10월 27.5% 등 4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9월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같은 달 24일 도내 첫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다. 도내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발열, 근육통ㆍ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한다.

인플루엔자와 급성 호흡기감염증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주로 감염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전파된다. 감염자의 분비물과 접촉했을 때도 감염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감염증 병원체 검사 대상에 코로나19도 추가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트윈데믹)에 대비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어린이나 임산부ㆍ어르신 등 면역 취약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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