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폴 캔자스시티 코치, 화이트삭스 차기 감독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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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차기 감독으로 같은 지구 라이벌 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코치를 영입할 예정이다.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페드로 그리폴 캔자스시티 벤치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이번 주말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토니 라 루사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나 지난 8월 심장병으로 입원한 뒤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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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령 라 루사 감독, 심장병으로 복귀 어려워져
최근 3년 벤치코치 맡은 그리폴, KC 후보로도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차기 감독으로 같은 지구 라이벌 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코치를 영입할 예정이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토니 라 루사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나 지난 8월 심장병으로 입원한 뒤 복귀하지 못했다. 라 루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 있었으나 2023년 지휘봉을 계속 잡기 어려워졌다.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그리폴은 현역 시절 포수로 뛰었으나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9시즌을 보냈다. 1999년 은퇴 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스카우트와 코치 등으로 13시즌을 일했다. 2013년부터는 캔자스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최근 3년은 벤치코치로 감독을 보좌했다.
한편 그리폴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공석이 된 캔자스시티 감독직의 후보로도 인터뷰를 했다. 다만 캔자스시티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벤치코치인 맷 쿼트라로를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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