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 김민식→이재원 선발 포수 교체…"배터리 호흡 외 다른 이유 없다"

박정현 기자 2022. 1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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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호흡 외 다른 이유는 없다."

김민식을 대신해 이재원의 선발 출전을 알린 김 감독은 질책성이 아닌 배터리 호흡을 위한 선수 교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재원이 선발로 나서는 이유는) 폰트와 지난해부터 호흡을 맞췄다. 배터리 호흡을 위해 (이)재원이가 스타팅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투수가 정말 중요한 역할이다. 그 흐름에 맞는다. 배터리 호흡 외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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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명단에 복귀한 SSG 랜더스 포수 이재원.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배터리 호흡 외 다른 이유는 없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 선발 투수 윌머 폰트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김민식은 1일 열린 1차전(6-7패)에 선발 출전해 김광현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지만, 5회초 2사 1,3루에서 사인 미스로 포일을 저지르며 추가 실점을 내주는 등 아쉬운 경기를 보였다.

김민식을 대신해 이재원의 선발 출전을 알린 김 감독은 질책성이 아닌 배터리 호흡을 위한 선수 교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재원이 선발로 나서는 이유는) 폰트와 지난해부터 호흡을 맞췄다. 배터리 호흡을 위해 (이)재원이가 스타팅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투수가 정말 중요한 역할이다. 그 흐름에 맞는다. 배터리 호흡 외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SSG는 여러모로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5회초 한유섬의 포구 실책과 9회초 박성한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기록되지 않은 최지훈의 포구 미스까지 전반적으로 수비가 흔들리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의욕이 앞서다 보니 실점하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 그라운드가 비가 온 뒤 다음날 같다. 물렁물렁하다. 바운드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고 어디로 튈지도 모른다. 홈경기장을 쓰는 팀에서 이 점을 적응 못 했다는 것이 안 좋지만, 바운드 상태가 안 좋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도 봤다. 지난달 8일 정규시즌 종료 뒤 3주간 실전 공백에도 타선은 12안타 6득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김 감독은 “다행히 타자들의 모습은 괜찮았다. 컨디션은 좋아보였다”며 2차전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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