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씬이 주목한 소셜엔터 플랫폼 '바운드', 50억원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2022. 1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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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Baund)'를 개발, 운영 중인 아이디아이디(IDID)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디아이디의 송기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금은 바운드 플랫폼의 국내외 저변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Z세대들이 감정을 표출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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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Baund)'를 개발, 운영 중인 아이디아이디(IDID)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에스자산운용과 신한캐피탈이 공동운영(Co-GP) 펀드를 통해 리드했다. 이외 지온인베스트먼트, △버벌진트 △더콰이엇 △팔로알토 △딥플로우 △넉살 △슬리피 △베이식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조합원으로 있는 '한국힙합써밋투자조합 1, 2호'가 투자에 참여했다.

아이디아이디는 힙합 1세대 아티스트, 프로듀서이자 IT 음악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이영욱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인공지능) 모바일 영상 최적화 인코딩 및 스트리밍 기술, 멀티트랙 영상, 음향 처리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 모바일앱으로 탄생한 바운드는 독점 제공되는 500여 곡의 음원 위에 다양한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숏폼 형식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이후 바운드는 주요 힙합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신인들의 음원 발매를 지원하는 '파워드(POWERED)'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과 콘텐츠를 발굴하며 현재 약 3만명의 유저가 활동 중이다.

디에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투자 환경에서도 MZ세대 트랜드에 부합하는 숏폼 영상과 음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지속해 만들어낼 수 있는 바운드의 확장성과 성장성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 이후 유수의 아티스트 및 기업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한 유저 증가 및 양질의 IP가 쌓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아이디의 송기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금은 바운드 플랫폼의 국내외 저변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Z세대들이 감정을 표출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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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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