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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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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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OE) 타이어 판매 개선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뤄졌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은 51.4%로 4.2%포인트, 유럽은 30.1%로 4.4%포인트, 미국은 51.2%로 3.6%포인트, 중국은 52.3%로 8.9%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둔화했다. 대전과 금산 생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진행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이익률 0%를 나타냈고 해외로의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수익성 회복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프리미엄 전기차 OE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023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부터 승용차에 한정됐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트럭·버스까지 확대했다.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플러스(+)(Smart iON AU06+)도 새롭게 출시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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