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3분기 12억달러 손실에도 주가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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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업체인 우버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우버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11.97% 오른 29.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우버의 지난 3분기 매출은 83억4000만달러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내놨던 추정치(81억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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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코스로샤히 CEO "여행 늘고 봉쇄 풀리면서 이익 얻어"
4분기 실적 전망도 월가 기대 웃돌아
차량공유업체인 우버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우버 주가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11.97% 오른 29.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우버의 지난 3분기 매출은 83억4000만달러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내놨던 추정치(81억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매출(48억5000만달러)과 비교하면 72%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2억달러로 전년 동기(24억달러) 대비 절반이 줄었다. 실적 발표 전 시장 우려가 나왔던 음식 배달 부문에서도 예약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여행이 늘고 봉쇄가 풀리는 가운데 소비자 지출도 소매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지난달은 전체 예약 부문에서 회사 역사상 최고의 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시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선 "지금 소비 부문에서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운전사 공급과 관련해서는 "공급이 최고였던 2019년 수준과 비교하면 80% 정도 수준으로 공급이 회복됐다"며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70% 이상이 ‘우버 가입 결정에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우버는 4분기 예약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27%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조정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억~6억3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5억7100만달러), 3분기 EBITDA(5억16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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