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도발에 하늘길 막혔다…동해상 일부 항공로 폐쇄
장연제 기자 2022. 11. 2. 16:33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일부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일) 아침 8시 55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북한과 일본을 경유하는 동해 상 일부 항공로를 오전 10시 58분부터 내일(3일) 오전 11시 5분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폐쇄된 항공로는 북한을 경유하는 항공로(B467)와 일본을 경유하는 항공로(L512)입니다.
B467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없으나, L512는 하루 평균 33대가 사용하고 있어 우회가 불가피합니다.
국토부는 항공사에 임시로 G597 등 우회 항로를 사용하고, 비행 시 관제기관의 주파수를 경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10여 발을 동·서해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동해 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에 떨어졌습니다.
이는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 우리 군은 NLL 이북 공해 상으로 공대지미사일 3발을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의지와 정밀 타격 능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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