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사 전환 후 최대 실적…동아제약 매출 상승 영향

김성화 2022. 11. 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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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 덕분에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천69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천51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천61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4%와 2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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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액 13%, 영업이익 11% 상승…용마로지스, 동천수, 에스티팜은 수익 하락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 덕분에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천69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0%, 영업이익은 11.4% 상승했다. 지난 2014년 지주회사 전환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CI.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천537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6% 하락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올해 1분기에는 -2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142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줬다.

올해 3분기도 원자재 가격 인상 요인이 작용했지만, 100% 지분을 보유한 동아제약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천51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8%, 영업이익은 63.0% 늘었다.

동야제약은 올해 3분기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ver the counter), 생활건강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며, 특히 감기약과 해열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3분기에 박카스는 12%, 일반의약품은 38%, 생활건강은 59%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ST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동아ST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천61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4%와 25.5% 증가했다.

이외 용마로지스와 동천수, 에스티팜은 전년 대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으며 에스티젠바이오은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크게 떨어졌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하락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62.3%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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