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이상훈, 故 박지선 2주기 추모 "그립다 멋쟁이 희극인"

차유채 기자 2022. 11. 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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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동료들이 영원한 '멋쟁이 희극인' 고(故) 박지선의 2주기를 추모했다.

2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립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날 개그맨 이상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 많이 보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박지선과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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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이상훈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동료들이 영원한 '멋쟁이 희극인' 고(故) 박지선의 2주기를 추모했다.

2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꽃들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지선이. 지선이를 외롭지 않게 많이들 다녀간 흔적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지선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잘 지내고 있어"라고 적었다.

이어 "그립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진에는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은 김원효의 모습이 담겼다. 김원효 뒤편으로 박지선의 환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사망 2주기를 하루 앞둔 1일 고인의 묘소에 꽃이 놓여있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36세를 일기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22.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개그맨 이상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 많이 보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박지선과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박지선은 1984년 11월 3일생으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이다. 그는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박지선의 모친이 유서성 메모를 남긴 점,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두 사람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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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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