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출범…민간전문가 등 17명

김평석 기자 2022. 11. 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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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일 오후 3시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주택, 도시개발 분야 5급 이상 공무원과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 교통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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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원도심 정비 총괄
성남시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일 오후 3시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 주택, 도시개발 분야 5급 이상 공무원과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 교통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명으로 꾸려진 재건축·재개발, 공공개발 2개 분과도 설치했다.

추진지원단은 1기 신도시·원도심 정비를 총괄한다. 도시계획 규제개선 정책, 주택공급 정책,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 공공개발 사업 대상지 발굴에 대한 정책방향 자문과 절차관리, 이해갈등 조정 역할을 한다.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인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분당 빌라단지의 용도지역 종 상향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기간 이주전용 단지 조성 △4만 가구 주택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복지 지원을 우선으로 추진한다.

추진지원단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재개발·재건축 용적률과 종 상향, 2030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

추진지원단은 매달 1회 열리는 정기회의나 수시회의를 통해서 이들 안건의 진척 사항을 짚어나가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저는)성남에 40년 산 사람으로서 수정·중원 원도심 주민들의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열망과 욕구를 지켜봐 왔다. 시장으로서 고민이 깊다”면서 “용적률 등과 같은 난제를 잘 풀어 신속히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시고 도와 달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선 9월 8일과 10월 24일 개최된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1·2차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도시재정비 관련 법적·제도적 규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등급 완화 △기반시설 수요 증가에 비례한 정부 지원방안 마련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상에 1만 세대의 단독주택·빌라 단지 포함 등을 요청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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