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는 4번을 져야 끝난다, ‘2007년’ 떠올린 김원형 감독

안형준 2022. 11.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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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이 2차전 각오를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모리만도의 다음 등판은 선발이다. 다음 등판을 해야하는 투수인데 패전을 안고 경기를 마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끝나고 고참 선수들에게 2007년 얘기를 했다. 2007년에도 1,2차전을 패했었지만 당시 고참들이 '2경기를 더 져야 끝난다. 4연승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또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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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형 감독이 2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1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추신수(DH)-최지훈(CF)-최정(3B)-한유섬(RF)-라가레스(LF)-박성한(SS)-최주환(1B)-김성현(2B)-이재원(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1차전과 9번 포수만 달라진 라인업이다. 김원형 감독은 "이재원이 계속 폰트와 호흡을 맞춰왔다. 배터리 호흡을 우선 생각해 이재원을 선발 포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선발등판하는 폰트에 대해서는 "늘 7이닝을 기대하는 투수다. 하지만 단기전은 상대도 모두 집중력이 강하다. 6이닝만 잘 던져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날 아쉽게 연장 역전패를 당한 김원형 감독은 "타석에서 모습들은 다 괜찮았다. 타격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다만 수비에서 너무 의욕이 앞서다보니 지나친 모습들이 나왔다"고 1차전을 돌아봤다. 외야 쪽에서 아쉬운 수비들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외야 그라운드 상태가 비온 다음날처럼 '물컹'하다. 그게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홈팀이 거기 적응을 못했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9회 역전포를 얻어맞은 노경은의 기용에 대해서는 "문승원과 김택형, 노경은으로 이어지는 불펜들이 잘 막고있었다. 노경은이 푸이그를 상대로 전적이 좋지 않았는데 푸이그도 잘 막았다. 그런 흐름에서 투수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전병우는 노경은을 상대로 통산 8타수 1안타인 타자였다. 최악의 경우 동점이라고 생각했지, 홈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모리만도의 투입에 대해서는 "송성문 타석에 투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송성문과 김준완만 막는 것을 생각했다"며 "9회말 김강민의 홈런을 보고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일단 가자' 싶어서 10회까지 맡겼다"고 언급했다. 김원형 감독은 "모리만도의 다음 등판은 선발이다. 다음 등판을 해야하는 투수인데 패전을 안고 경기를 마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끝나고 고참 선수들에게 2007년 얘기를 했다. 2007년에도 1,2차전을 패했었지만 당시 고참들이 '2경기를 더 져야 끝난다. 4연승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또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SK는 두산에 먼저 2패를 당한 뒤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사진=김원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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