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3패 먼저 해도 우승은 SSG"...김광현의 '자신감', 이유가 있다 [K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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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까지 다 져도 4연승으로 우승할 것 같다."
천하의 김광현(34)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긴장을 했단다.
김광현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너무 긴장했다. 마운드에서 흥분이 되더라. 잘 가라앉혔는데 5회 첫 피안타 이후 다시 흔들렸다. 안타가 안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타가 되면서 다시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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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김광현(34)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긴장을 했단다. SSG도 패했다. 뼈아픈 한 판이 됐다. 그래도 아직 자신감과 여유가 철철 넘친다. 무조건 우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김광현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너무 긴장했다. 마운드에서 흥분이 되더라. 잘 가라앉혔는데 5회 첫 피안타 이후 다시 흔들렸다. 안타가 안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타가 되면서 다시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첫 경기 치고는 잘했다. 나도 그렇고, 우리 야수들과 불펜 투수들 모두 괜찮더라. 잘 준비했고, 컨디션도 괜찮다. 지기는 했지만, 오늘부터는 우리 쪽으로 흐름이 오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 내 느낌으로는 3차전까지 져도 4연승 해서 우승할 것 같다”며 웃었다.
김광현은 전날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급 피칭이다. 실책이 아쉽게 됐다. 사인 미스로 인한 포일이 나왔고, 박성한의 실책도 하나 나왔다. 구속이나 구위는 괜찮았으나 결과가 아쉽게 됐다.
경기 중 크게 포효하면서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애를 쓰기도 했다.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졌다. 연장 승부 끝에 6-7 패배. 김광현으로서는 오랜만에 다시 오른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스타트를 아쉽게 끊은 모양새가 됐다.
그래도 밝은 표정이다. “신인 때부터 그랬다. 항상 첫 경기는 어렵다. 개막전이 그렇고, 한국시리즈 1차전이 그렇다. 2007년에는 1~2차전을 패하고 시작했다. 이후 4연승으로 우승했다. 그때는 모두 처음이었다. 지금은 여유가 있다.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2회초에는 김휘집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친 후 큰 동작으로 포효하는 모습도 나왔다. 의도한 부분이었다. 김광현은 “큰 경기는 그래야 한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응원단도 없고, 엠프도 없지 않나. 팬들이 동요할 수도 있다. 2만명이 오셨다. 다같이 힘내자는 뜻으로 그렇게 했다. 일종의 오버를 하면서 나도 긴장을 풀고 싶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내가 긴장한 것이 가장 컸다. 사인 미스도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첫 경기 치고는 잘했다. 대등한 경기를 했다. 확실히 키움이 기세가 좋더라. LG의 우세를 점쳤는데 키움이 오지 않았나. 그래도 우리 역시 잘 준비했다. 이제 다음 등판 전까지 동료들에게 그라운드 상태, 심판 성향 등 정보들을 공유하겠다. 모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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