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따리 푼다"…사우디 왕세자 방한 소식에 관련주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한다는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주가 급등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710조원 규모의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를 2030년까지 게임 강국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 세계 게임 업체 지분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한다는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주가 급등했다.
2일 도화엔지니어링은 6.19% 오른 9610원에 마감했다. 현대무벡스(5.09%), 베셀(4.07%), 희림(1.63%)도 강세를 보였다. 크래프톤(8.99%), 엔씨소프트(3.89%), 넷마블(4.62%), 펄어비스(7.45%) 등 게임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710조원 규모의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을 적용한 최첨단 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한국 건설, 게임, 로봇, 에너지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네이버와 함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를 개발했다. 네이버가 네옴시티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현대무벡스도 같이 주목받고 있다. 토목설계 전문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은 네옴시티 수주전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경항공기 제조업체인 베셀은 정부 주도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사우디와 도심항공교통(UAM) 협력을 모색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게임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의 투자 기대감에 급등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를 2030년까지 게임 강국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 세계 게임 업체 지분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PIF는 지난 3월 엔씨소프트 지분 9.26%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 1월에는 일본에 상장된 넥슨 지분 9.14%를 확보했다. PIF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EA), 닌텐도 등 해외 게임업체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젯밤부터 줄 섰어요"…'반값' 입소문에 몰린 인파 [현장+]
- "K콘텐츠 보러 한국 왔어요"…해외여행객 1위는 싱가포르
- "그녀의 손끝에서 수천억원이…" 미술시장의 '32세 슈퍼스타'
- "실손보험 있으시죠?" 이 말에 1조 넘게 줄줄 새더니 결국…
- "전화 500통 걸어 겨우 성공"…예약 폭주한 '25만원' 케이크
- 이근 "사람 잘 못 건드렸다"…'손배 2000만원 지급' 정면 반박
- [종합] 이승기 전에 김완선도 당했다…"한 달에 10억 벌었는데, 13년간 정산 '0원'" ('행복한집')
- 이승기 2만원은 못참지만 '법카 호사' 권진영 대표…'횡령·배임'으로 바뀐 판[TEN스타필드]
- [종합] 손석구 "캐나다에 할아버지 회사有,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배우 데뷔" ('유퀴즈')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