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도 웃고 있겠지" 절친부터 동기까지…故박지선 2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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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2주기를 맞은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은 고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되는 날이다.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동료들은 여전히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박지선, 2주기"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KBS2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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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2주기를 맞은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은 고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동료들은 여전히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고인의 절친인 이윤지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윤지와 알리가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윤지는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개그맨 김원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 많은 꽃들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지선이. 지선이가 외롭지 않게 많이들 다녀간 흔적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지선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잘지내고 있어~"라는 글을 적고, 고인을 납골당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개그맨 이상훈도 고인의 2주기를 추모했다. 그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박지선, 2주기"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KBS2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인 박영진, 김지호, 송준근, 조윤호 역시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조윤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선아!! 오빠들 왔다^^ 아직도 목소리가 들리네. 아버님도 오셔서 오랜만에 너의 이야기로 옛 기억들을 떠올려봤어.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가는데 우리 지선이는 항상 그 모습 그대로네. 아직도 이쁜 지선아 보고싶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납골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가수 서영은은 "날이 너무 좋은 거야. 바람이 이불처럼 사각거리고 뽀오얀 고양이 한 마리가 쌔근쌔근 자고 있더라. 꼭 네 모습 같아서 귀하게 담아왔어. 둘 곳 없던 마음이 아늑해졌다. 고마워 나의 겸둥. 보고싶은 멋쟁이 희극인"이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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