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퍼렐 윌리엄스와 신곡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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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거물급 프로듀서이자 가수 겸 래퍼인 퍼렐 윌리엄스의 앨범에 참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윌리엄스가 현재 작업 중인 앨범 '프렌즈(Phriends)'에 참여해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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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거물급 프로듀서이자 가수 겸 래퍼인 퍼렐 윌리엄스의 앨범에 참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윌리엄스가 현재 작업 중인 앨범 '프렌즈(Phriends)'에 참여해 노래했다. '프렌즈'는 퍼렐의 이름(Pharrell)과 친구들(friends)을 결합한 제목이다.
이 사실은 윌리엄스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롤링스톤의 기획 대담 '뮤지션스 온 뮤지션스'를 통해 나눈 대화에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대미술관에서 만나 이 대담을 진행했다.
윌리엄스는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묻는 RM의 질문에 "내 이름으로 발표하는 '프렌즈'라는 제목의 첫 번째 앨범인데 당신들 BTS도 참여했다"며 "사실 내가 해야 하는 수준보다 훨씬 많은 걸 말하는 것인데 BTS가 노래하는 이 멋진 곡은 내 앨범에 담기게 될 것이다. 굉장히 고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 곡의 제목이나 발매 시기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RM은 당시 90% 정도 완성했다고 밝힌 자신의 솔로 앨범에 대해 윌리엄스가 "나머지 10%에 내가 필요하면..."이라고 말하자 "난 지난 15년간 언제나 당신이 필요했다"며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윌리엄스는 "당신이 뭔가 함께하고 싶다면 실제로 함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떤 곡이 필요한지 말만 하라. 업템포의 곡이 필요하면 업템포로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RM은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롤링스톤의 최신호 표지를 장식한 두 사람은 음악을 중심으로 여러 주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Get Lucky)'와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 사운드트랙 수록곡 '해피(Happy)'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윌리엄스는 RM이 아마추어 래퍼로 활동할 때부터 동경했던 음악인이다. RM은 이번 대담에서 윌리엄스가 2006년 발표한 '테이크 잇 오프(Take It Off)'를 언급하며 아마추어 래퍼 시절 이 곡을 한국어로 번역해 녹음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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