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가해자 지목된 '토끼 머리띠' 남성 참고인 조사

윤종진 2022. 11.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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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토끼 머리띠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 남성을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참사 당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를 한 여성의 신원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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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밀었다는 의혹에 이동 경로 제시, 혐의 부인
▲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사고 현장 골목.[ 온라인 커뮤니티]

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토끼 머리띠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 남성을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사 전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 ‘밀라고 소리쳤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이에 경찰은 참사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그 일환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종합해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참사 당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를 한 여성의 신원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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