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증가 추세…부실 외상대금의 80%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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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호남지역 중소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에서 도매업을 하는 A사는 주요 거래처의 당좌부도로 위기를 맞았지만 미리 가입해둔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덕분에 올해 3월 2억 5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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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호남지역 중소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에서 도매업을 하는 A사는 주요 거래처의 당좌부도로 위기를 맞았지만 미리 가입해둔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덕분에 올해 3월 2억 5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A사의 계열사인 B사 역시 비슷한 시기에 2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연쇄 부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A사 대표는 "자칫 대규모 외상대금 부실로 주력회사는 물론 계열회사까지 한꺼번에 문을 닫을 뻔했지만 매출채권보험 덕분에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제위기 확산에 대한 대비책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보험 수요가 급증해 광주신용보험센터를 통한 보험가입 금액이 10월 말 현재 1조 2215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 392억 원과 비교해 182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이 17.5%에 달한다.
보험가입 기업체 수도 10월 말 현재 573개로 전년 동기 469개 대비 104개가 증가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제공한 후 거래처로부터 거래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는 오는 23일 광주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매출채권 관리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관리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매출채권보험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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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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