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일라이트CC 조건부등록개장 안전망 없이 괜찮을까

육종천 기자 2022. 11. 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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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내 골프장인 일라이트 컨트리클럽(CC)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라이트CC 시공업체측은 "레인보우힐링관광단지내 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지역주민들이 산책하는 코스주변 등에는 골프공차단 안전망을 설치했다. 현재까지 지역주민들이 민원을 접수한 사례는 없다. 우려하는 안전사고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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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주민도로 관광지인접 안전사고우려 목소리
시공업체 민원접수사례 없어, 관광지 미관고려

[영동]영동지역내 골프장인 일라이트 컨트리클럽(CC)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군과 일라이트CC 시공업체 등에 따르면 일라이트CC가 지난 1일부터 충북도로부터 조건부 등록승인을 받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영동읍 매천리, 산익리 일대 105만 7851㎡ 부지에 조성한 일라이트CC는 18홀(G코스 9홀, S코스 9홀)로 조성됐지만 한쪽에선 일부 홀이 도로와 관광지 등과 인접해 있는데도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다며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다.

일라이트CC 시공업체측은 골프공차단 안전망설치대신 높이 4-5m 정도 대나무 등 나무를 심었다는 것.

하지만 일라이트CC는 영동군핵심사업인 레인보우힐링관광단지 조성사업일부다. 일라이트CC 인근에는 완공된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와인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 웰니스단지 등 공공개발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 일라이트CC를 가로질러 영동군힐링사업소를 가는 관광도로도 위치한다. 그만큼 이 주변에는 차량과 탐방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 때문이다.

영동지역주민 한 관계자는 "일라이트CC 개장이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안전사고발생은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라이트CC 시공업체측은 "레인보우힐링관광단지내 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지역주민들이 산책하는 코스주변 등에는 골프공차단 안전망을 설치했다. 현재까지 지역주민들이 민원을 접수한 사례는 없다. 우려하는 안전사고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담당관계자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도로변에 인접해 있는 부지에 나무를 식재하도록 조치했다"며"일라이트CC측이 이를 이행해 조건부등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이 지적하고 염려하고는 골프장주변 현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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