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이태원 사고발생 38분 후 첫 용산 보고…尹, 밤 11시1분 인지

박미영 2022. 11.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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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방청이 밤 10시15분 사고 발생 후 38분만에 용산에 보고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보고를 받은 시점은 당일 밤 11시 1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상황을 확인한 국정상황실장은 밤 11시1분 윤 대통령에게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으며 이후 대통령은 사고 내용과 사상자 발생 가능성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하고 즉각 대응하라는 첫 지시를 내렸다. 이 시점이 11시26분이었으며, 대변인실에서 기자들에게 전달한 시점이 11시 39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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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밤 10시15분 사고→소방청, 53분 보고→11시1분 尹인지
尹 첫 지시는 11시26분→11시54분 '병상 확보' 2차 지시
10월 30일 0시42분 尹, 위기관리센터서 긴급 회의 주재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사고 긴급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보고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방청이 밤 10시15분 사고 발생 후 38분만에 용산에 보고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보고를 받은 시점은 당일 밤 11시 1분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보고 시점을 공개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10월 29일 밤 10시 15분께 사고가 발생했고 이어 38분 뒤인 10시 53분에 소방청 상황실에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로 사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이 윤 대통령에게 사고를 대통령실로 보고한 시점은 0시 05분이었다 한다.

이어 "사고 상황을 확인한 국정상황실장은 밤 11시1분 윤 대통령에게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으며 이후 대통령은 사고 내용과 사상자 발생 가능성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하고 즉각 대응하라는 첫 지시를 내렸다. 이 시점이 11시26분이었으며, 대변인실에서 기자들에게 전달한 시점이 11시 39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차 긴급 지시 후 11시 54분에 부상 등 상황을 보고받고 인근 응급 병상을 확보하라는 2차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 내용은 10월 30일 0시16분에 언론에 배포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0시42분께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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