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투유니콘 in 성수⑰] ’내 주변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소통‘ 모헤이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11. 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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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차세대 핵심 기업이 되려는 창업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남다른 경쟁력으로 실용화에 돌입한 일부 기업들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모헤이는 '내 주변에서 시작되는 글로벌한 게더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소통을 돕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학생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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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서울산업진흥원 공동기획]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차세대 핵심 기업이 되려는 창업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남다른 경쟁력으로 실용화에 돌입한 일부 기업들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내외국인 관심 기반 모임 서비스 '모헤이' 팀원들. (사진=모헤이 제공)

본지는 산업계 행보에 발맞춰 다양한 예비 산업 리더를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예비 유니콘 기업을 조명하는 ‘로드투유니콘 in 성수’ 코너를 마련한다.

열일곱 번째 회차로는 내외국인 관심 기반 모임 서비스 '모헤이'(대표 이예진)를 살펴본다.

모헤이는 '내 주변에서 시작되는 글로벌한 게더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소통을 돕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학생 벤처기업이다.

'모헤이' 메인화면. (사진=모헤이 제공)

이곳은 10년 이상 해외 거주 경력과 교환학생 등 팀원들의 경험을 기초로 한 액티비티·음식·문화생활 등 관심사 카테고리를 지닌 소규모 모임 플랫폼 '모헤이'와 함께 2030세대의 국제교류 수요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소통 욕구를 이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창업계기?

▲이예진 대표 : 해외 거주, 교환학생 등의 경험을 지닌 팀원들과 주변 지인들,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에서 소통수요를 확인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람의 관계에서 기적을 얻고,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팀원들과 함께 1년간 사업을 이끌면서 자신감과 희망을 얻고 있다.

'모헤이' 기반 따릉이 모임. (사진=모헤이 제공)

-서비스 론칭 이후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자면?

▲이예진 대표, 김은채 기획자 : 서비스 이전부터 기획해왔던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튜터링 매칭을 포인트로 처음 1대1 구조로 론칭했다. 이후 내외국인 모두에서 피드백을 받고 액티비티·학업·봉사·음식·문화생활·여행 등 6개 카테고리 중심의 소규모 모임 형태로 개편했다.

▲황원주 개발자 : 서비스 론칭 후 많은 외국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로컬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확인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정말 많겠다고 느꼈다.

'모헤이' 기반 보드게임 모임. (사진=모헤이 제공)

▲김은채 기획자 : 현재까지 33개국의 유저들을 모았고, ‘유기견, 유기묘 봉사활동‘ 같은 인기 모임은 20분 내로 인원이 가득 차곤 한다. 지금은 대학생 중심의 이용자 분포를 넓히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헤이가 파악하는 시장성?

▲이예진 대표 :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까지 매년 15%씩 성장해왔다. 엔데믹을 맞이하는 현 시점부터 성장세는 회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2030세대의 여가시간 증가와 함께, 취미 기반 서비스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모헤이는 대학생을 시작으로 다국적 2030 취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자료=모헤이 제공

▲황원주 개발자 : 단순한 언어학습이 아닌 소통 가능한 언어교환이 2030세대 전반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헤이는 글로벌 관심사 모임이라는 핵심과 함께 그 다양한 성장 방향성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각오?

▲이예진 대표 : 익숙함에 갇히면 그저 당연한 것들로만 채워진다. 많은 사람과의 좋은 추억으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모헤이를 완성해나가겠다.

▲황원주 개발자 : 2025년 이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우리나라에서 더욱 중요해질 외국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플랫폼으로서 모헤이를 이끌고 싶다.

사진=모헤이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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