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서울시, 신도림 등 ‘과밀 지하철’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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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각 관계기관이 재발 및 유사사고 방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신도림역 등 인구 과밀집 우려가 있는 지하철역들의 안전 긴급 진단에 나선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도림역, 사당역, 종로3가역과 9호선 주요 역사는 늘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우선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동으로 혼잡도가 높은 역을 찾고 전문가와 현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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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앞선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각 관계기관이 재발 및 유사사고 방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신도림역 등 인구 과밀집 우려가 있는 지하철역들의 안전 긴급 진단에 나선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들을 대상으로 안전 분석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도림역, 사당역, 종로3가역과 9호선 주요 역사는 늘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우선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동으로 혼잡도가 높은 역을 찾고 전문가와 현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석이 끝나면 이동 동선 및 안전시설 보강, 대피공간 확보, 모니터링 CCTV 설치 등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바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급한 조치의 당위에 대해선 "특히 연말은 교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이날 오후 2시부터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을 수사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의해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특수본의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다산콜센터, 이태원역까지 총 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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