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에 최대 200만원 상담·지원비 지원
학급 안정화 위해 위클래스 특별 상담실 설치
학급 안정화 위해 위클래스 특별 상담실 설치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상담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고로 다친 학생들에게는 1인당 심리상담비·정신과 치료비를 최대 200만원, 신체상해 치료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에게도 1인당 200만 이내의 심리상담비·정신과 치료비를 제공한다. 상담비와 치료비는 학생과 학부모가 11월3일부터 12월1일까지 소속 학교에 알리면 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와 이태원 인근 학교, 일반 학교 학생들을 위한 심리·치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서울학생 마음건강돌봄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전 학교에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도움자료를 안내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정서상담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밖에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위(Wee)클래스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해 취약 학생 검사·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Wee)센터는 학급 대상 안정화 교육·애도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심리상담비·치료비 긴급 지원이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심리·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태원 참사 관련 학생의 심리·정서가 안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서울 관내 중학교 재학생 1명과 고등학교 재학생 5명 등 총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사 1명 또한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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