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주택가격 6억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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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다음주부터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높인다고 2일 밝혔다.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이용 요건을 제1·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택가격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하고,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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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다음주부터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높인다고 2일 밝혔다.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이용 요건을 제1·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택가격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하고,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였다. 대출한도 역시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단 기존대출 잔액 범위 내)으로 늘렸다.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담대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은 7일부터 2주간 출생연도 기준 5부제를 적용하며,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물량이 공급목표 25조원을 넘는 경우 조기 마감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연말 전후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도 예정돼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지만, 현재 금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금공은 지난달 말까지 1단계 신청 접수 결과 모두 3조9897억원(3만9026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체 공급 규모의 16% 수준에 불과하다.
금액기준 신청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3000만원으로, 3억원 이하가 69.3%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서울 9.3%를 포함해 수도권이 47.5%, 비수도권이 52.5%였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3.6%, 비아파트가 36.4%였다. 평균 부부합산소득은 3700만원으로, 5000만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7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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