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보름 남았는데…이태원 참사 충격·코로나19 관건

양새롬 기자 2022. 11. 2.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름 앞둔 2일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임 대표는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수능 직전 멘탈 관리에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이슈들에 접근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며 "수험생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내일부턴 자율방역 실천기간 운영도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2022.10.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름 앞둔 2일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이와 관련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제일 먼저 '이태원 압사 참사' 등 멘탈 관리에 방해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이태원 참사 초기에는 각종 SNS에 아비규환인 현장 사진과 영상이 여과없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된 바 있다.

임 대표는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수능 직전 멘탈 관리에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이슈들에 접근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며 "수험생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의 홈페이지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정화 기법' 중 하나로 복식호흡을 추천하기도 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임 대표는 "수능 직후 약 2주간 논술과 면접이 진행된다"며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둔 가족은 코로나19 예방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을 보름 앞두고 지난 1주간 유·초·중·고교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학생은 2만 5245명 확진됐는데, 주간 학생 확진자가 2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5주 만에 처음이다.

교육부는 안전한 수능을 위해 3일부터 수능 당일인 17일까지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한다.

수험생 가족도 회식과 경조사 참석을 줄이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수험생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