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키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시가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대부도 조성'을 비전으로 발전의 주요 공약·민생 현안사항 5건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대표 해양 관광지인 대부도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해솔길·구봉도 낙조·탄도 바닷길·동주염전 등 안산9경 중 5곳이 위치 대부광산 퇴적암층과 유리섬 박물관 등이 있다.
시는 2023년 대부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부도는 시 발전 위한 핵심자원…관광·발전 균형 있게 추진"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 경기 안산시가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대부도 조성’을 비전으로 발전의 주요 공약·민생 현안사항 5건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대표 해양 관광지인 대부도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해솔길·구봉도 낙조·탄도 바닷길·동주염전 등 안산9경 중 5곳이 위치 대부광산 퇴적암층과 유리섬 박물관 등이 있다.
- 대부도 발전 공약은
내년 4월부터는 안산도심에서 친환경 선박을 타고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해양관광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뱃길과 연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교통노선을 신설해 안산도심에서 대부도로 이동해 관광을 즐기도록 환경이 개선된다. 대부도 내 친환경 선박 선착장에는 버스노선과 대부해솔길과 연계해 걷고 싶은 둘레길도 조성한다.
친환경선박은 전장 19m, 선폭 6.5m에 총 44톤급으로 40명이 탑승해 시화MTV 반달섬에서 대부도 구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선박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항하게 된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방아머리항 확장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대부북동 1955-1 일원에 있는 방아머리항의 방파제 확장 및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어항시설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대부도의 ‘친환경 관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부남동 행낭곡 일원에 습지보호거점센터를 짓는다. 경기도 최초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상동갯벌(1.39㎢)과 고랫부리갯벌(3.14㎢)에 대한 교육 및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상동갯벌 인근에는 갯벌 보호생물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쉼터가 들어서며, 고랫부리갯벌 인근에는 철새박물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2024년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대부 바다행기테마파크, 수도권 관광허브로 육성
바다향기테마파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시화간척지 매립사업에 따라 조성 중인 77㏊ 규모의 간척지다. 미준공 간척지의 활용방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2018년 통과됨에 따라 간척지가 조성 중인 토지에서도 향토문화 축제 및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이 가능해졌다.
시는 법령 개정에 맞춰 바다향기테마파크를 거점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 지역주민과 농어민 수익증대·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바다향기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축제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대부도를 수도권 힐링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주민과 함께하는 대부도 종합발전
시는 2023년 대부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인구 5만명 이상의 대부동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과 집행계획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대부도 인구는 2018년 12월 8543명에서 2020년 12월 8800명 올 9월 9258명으로 3년 6개월 만에 8%가량 증가했다. 대부도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부도 근무 공직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도로교통 환경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938억 원을 들여 방아머리선착장부터 탄도항까지 대부도 전체를 가로지르는 대부황금로를 확·포장하고 대부동 주거지역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도로교통망을 확충한다.
이밖에도 대부도 공유재산 활용・하수관로 설치・도로조명 및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대부도의 청사진을 그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시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이라며 "관광과 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해 대부도가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FACT] 사고 그 후, 이태원역 1번 출구는?(영상)
- “이태원 간 사람들은 잘못이 없다”…친구 잃은 대학가 '애통'
- '치열한 연장 혈투'…키움, 한국시리즈 1차전 역전승 [TF사진관]
- '이태원 참사' 추모한 野, 정부 책임 묻기 '강공 모드'
- 미공군 B-52 폭격기 6대 호주 배치 추진...인도태평양 안보지형 변화오나
- '이태원 참사' 공연계 직격탄, 모든 공연 취소'초토화'[TF확대경]
- '이태원 참사' 사상자 313명으로 늘어…사망자 68명 발인
- 대법 "공무원 직위해제, 중앙징계위 의결 뒤 효력 상실"
- "추모기간 중 정쟁 자제해야"…'국가책임론'에 말 아끼는 與
- 김용 수사 반환점…이재명 연결고리 캐는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