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음바페와 비슷’ 오언의 자폭, “날 영입한 팀은 곤란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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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42)이 흥미로운 상상을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간) "오언은 자신을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와 비교하며 현시대에 활약했다면 1억 파운드(약 1,632억 원)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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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42)이 흥미로운 상상을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간) “오언은 자신을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와 비교하며 현시대에 활약했다면 1억 파운드(약 1,632억 원)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오언은 혜성처럼 등장했다. 1997년 1군 무대를 밟은 뒤 빠른 속도에 기반한 민첩함으로 자리 잡았다. 이듬해 리그 18골 12도움으로 18세의 나이에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오언은 또다시 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오언은 2000-01시즌 리그 16골을 비롯해 공식 대회 24골 8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과 FA컵, 리그컵을 모두 석권했다. 일등 공신으로 인정받은 오언은 발롱도르까지 손에 넣었다.
그러나 화려한 나날은 지속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등을 거쳤지만 잦은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현대 이적료와의 비교에 “잘 모르겠다”고 입을 뗀 오언은 “내가 가장 힘이 넘쳤던 19~20세 때는 자유 시장 체제였다. 1억 파운드 정도를 말하는데 추측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오언은 음바페와 자신의 현역 시절을 비교했다. 그는 “난 돌파를 즐기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또 두 차례 득점왕에도 올랐고 18살에 월드컵에 나갔다”라며 유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요즘 음바페의 시장 가치가 얼마인가?”라고 물은 오언은 “잘은 모르지만, 음바페가 파리를 떠난다고 하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9억 원)에서 2억 파운드(약 3,265억 원) 정도가 될 거 같다”라고 어림잡았다.
오언은 초반 이외에 부진했던 선수 경력으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내가 1억 5,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었다고 해도 나를 영입한 팀은 쉽게 팔지 못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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